통학차량과 방과후를 함께 고르면 후보는 얼마나 줄까
유치원 지도 API 표본 633곳에서 통학차량과 방과후 운영 조건을 각각, 그리고 동시에 적용했을 때 후보 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했습니다.
이 글에서 확인할 내용
633곳 중 통학차량 운영은 362곳, 방과후 운영은 341곳이었지만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곳은 225곳이었습니다.
두 조건을 동시에 켜면 전체 표본의 36%만 남았고, 공립은 3%, 사립은 65%로 설립유형별 차이도 컸습니다.
필수 조건과 협의 가능한 조건을 나눈 뒤 지도 필터를 한 단계씩 적용해야 가까운 대안을 너무 일찍 지우지 않을 수 있습니다.

맞벌이 가정이 유치원을 찾을 때 통학차량과 방과후 운영은 자주 함께 필요한 조건입니다. 지도에서 두 버튼을 모두 누르면 편하지만, 후보가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.
이번에는 같은 633곳 표본에서 두 조건을 각각 적용했을 때와 동시에 적용했을 때 남는 수를 비교했습니다. 결과는 필터를 어떤 순서로 쓰면 좋은지 보여 줍니다.
단일 조건
한 조건만 보면 절반 이상이 남았습니다
통학차량 운영 표시는 362곳으로 전체의 57%였습니다. 방과후 운영 표시는 341곳으로 54%였습니다. 각 조건을 따로 보면 둘 다 표본의 절반을 조금 넘습니다.
하지만 차량이 있는 곳이 모두 방과후를 운영하는 것은 아니고, 방과후를 운영하는 곳이 모두 차량을 운행하는 것도 아닙니다. 두 비율을 보고 후보가 절반쯤 남을 것이라고 예상하면 실제 검색 결과와 차이가 납니다.
조건 결합
두 조건을 함께 만족한 곳은 225곳이었습니다
통학차량과 방과후 운영 표시가 모두 있는 곳은 225곳, 전체의 36%였습니다. 633곳에서 시작했다면 408곳이 빠지고 약 세 곳 중 한 곳만 남는 규모입니다.
조건을 하나 더할 때 후보가 단순히 조금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, 두 정보가 겹치는 부분만 남는다는 점이 중요합니다. 집과의 거리, 설립유형, 연령별 모집 가능성까지 더하면 실제 상담 후보는 더 적어질 수 있습니다.
설립유형
공립과 사립의 남는 비율도 달랐습니다
공립 304곳 중 두 조건이 함께 표시된 곳은 10곳으로 3%였습니다. 사립은 329곳 중 215곳으로 65%였습니다. 이 표본에서 두 조건을 필수로 두면 검색 결과가 사립 중심으로 바뀔 가능성이 컸습니다.
원하는 설립유형이 따로 있다면 이 차이를 먼저 알아두는 편이 좋습니다. 공립을 우선 보면서 차량과 방과후까지 모두 필수로 두면 가까운 후보가 거의 남지 않을 수 있으므로, 직접 등하원이나 다른 돌봄 방법을 함께 검토할지 결정해야 합니다.

검색 순서
필수 조건부터 한 단계씩 적용합니다
먼저 절대 바꾸기 어려운 조건 하나를 정하세요. 보호자가 등하원을 할 수 없다면 차량을 먼저 켜고, 늦은 하원이 더 중요하다면 방과후를 먼저 봅니다. 그 상태에서 지도 거리를 확인한 뒤 두 번째 조건을 적용하면 어떤 후보가 왜 빠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.
두 번째 조건을 켰을 때 가까운 곳이 모두 사라진다면 필터를 끄고 대안을 따로 적어 보세요. 도보 통학이 가능한지, 보호자 중 한 명이 하원만 맡을 수 있는지, 방과후 종료 시간이 실제 근무시간과 맞는지 확인하면 조건의 우선순위가 분명해집니다.
최종 확인
운영 표시 뒤의 시간표를 확인합니다
방과후 운영 표시가 있어도 종료 시각과 운영 대상, 방학 중 일정은 유치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. 통학차량도 방과후 종료 시각에 맞춰 별도 하원 노선을 운행하는지 확인해야 두 조건이 실제로 함께 작동합니다.
상담에서는 평일 방과후 종료 시각, 방학 중 운영 여부, 늦은 하원 차량 유무, 집 근처 정류장과 예상 도착 시간을 한 묶음으로 질문하세요. 각각 “있다”는 답보다 우리 집 하루에 연결되는지가 중요합니다.
조건의 개수보다 우선순위가 중요합니다
원하는 조건을 처음부터 모두 켜면 결과는 깔끔하지만, 현실적인 대안까지 함께 사라질 수 있습니다. 이번 표본에서도 두 조건을 합치자 후보가 36%로 줄었습니다.
필수와 협의 가능을 나누고 한 단계씩 검색하면 가까운 곳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상담할 수 있는 수로 후보를 줄일 수 있습니다. 데이터는 정답을 주기보다 그 순서를 정하는 데 가장 유용합니다.